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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About Time) 영화,줄거리,역사적 배경,총평

by 클라리킴 2026. 7. 8.

영화 리뷰] 어바웃 타임 (About Time) –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평범한 오늘에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가슴 따뜻한 로맨스와 깊은 인생의 메시지를 담은 명작,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입니다. 워킹 타이틀 특유의 따스한 감성과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죠.

이 영화의 줄거리부터 흥미로운 배경,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총평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1. 영화 개요

  • 감독/각본: 리차드 커티스 (<러브 액츄얼리>, <노팅 힐> 감독)
  • 출연: 도널드 글리슨(팀 역), 레이첼 맥아담스(메리 역), 빌 나이(팀의 아버지 역)
  • 장르: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
  • 개봉: 2013년

2. 영화 줄거리 (Story)

성인이 되던 날, 주인공 팀(도널드 글리슨)은 아버지로부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놀라운 비밀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 어두운 공간에서 주먹을 쥐고 원하는 순간을 기억하면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단,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로만 갈 수 있고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는 조건이 있었죠.

모태솔로였던 팀은 이 엄청난 능력을 오직 '사랑을 찾는 데' 쓰기로 결심합니다. 런던으로 상경한 팀은 우연히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여인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메리의 마음을 얻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친구의 연극을 도와주느라 메리와의 첫 만남 자체가 지워지기도 하고,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돌려 고군분투합니다. 어설픈 실수를 시간 여행으로 만회하며 마침내 메리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죠.

그러나 인생은 완벽할 수 없는 법. 동생의 불행,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아버지와의 이별을 겪으며 팀은 시간 여행이 모든 슬픔을 지워주거나 죽음을 막아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팀은 시간 여행을 하지 않고도 인생을 완벽하게 사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3. 역사적·문화적 배경 (Background)

<어바웃 타임>은 가상의 판타지 설정을 다루고 있지만, 영화가 제작된 시기와 영국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작품의 정서를 깊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리차드 커티스의 은퇴작: 이 영화는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각본을 쓰고 <러브 액츄얼리>를 연출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사실상 마지막 연출작입니다. 9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영국 홍차 감성'의 로맨틱 코미디 계보를 잇는 정점과 같은 작품입니다.
  • 콘월(Cornwall)과 런던(London)의 대비: 영화 속 팀의 고향인 '콘월'은 아름다운 해안가와 평화로운 자연이 돋보이는 곳으로, 가족 간의 따뜻한 유대와 아날로그적인 삶을 상징합니다. 반면 '런던'은 바쁘고 치열한 현대 사회를 보여주죠. 영화는 런던의 지하철역(Maida Vale 역)이나 어두운 블라인드 레스토랑 등 실제 런던의 명소들을 로맨틱하게 녹여내어, 차가운 도시 속에서도 피어나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4. 총평 (Review)

"우리는 모두 함께 시간 여행을 한다. 인생의 매 순간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아름다운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

5. 마무리 개인소견

<어바웃 타임>은 겉보기에는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의 옷을 입고 있지만, 본질은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인생 영화'입니다.

초반부에는 메리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능력을 쓰는 팀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지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영화의 무게중심은 '가족', 특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삶을 대하는 태도'로 이동합니다.

이 영화가 제시하는 행복의 비결은 단순하면서도 묵직합니다. 팀은 아버지가 가르쳐 준 대로 똑같은 하루를 두 번 살아봅니다. 첫 번째 살 때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가득 차 보이지 않았던 주변 사람들의 미소, 창밖의 풍경, 점원의 친절이 두 번째 살 때는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죠.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더 이상 시간 여행을 하지 않고, 오늘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마지막 날인 것처럼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깨닫습니다.

  • 매력 포인트: 레이첼 맥아담스의 러블리함의 극치, 빌 나이와 도널드 글리슨이 보여주는 먹먹한 부자(父子) 케미, 그리고 , 등 플레이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품 OST.
  • 추천 대상: 일상이 무료하고 지치신 분, 소중한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평점: ★★★★★ (5.0 / 5.0) 몇 번을 다시 봐도 비 오는 날의 결혼식 장면과 아버지가 함께 해변을 걷는 장면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네요.